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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학

기생충질환의 개요

틈새로운 2022. 11. 13. 20:03

1) 기생충의 개념

기생충학(parasitology)은 기생충과 숙주와의 여러 가지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기생충은 자연계에서 독립적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없으며, 반드시 다른 종류의 생물체에 의존하여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Parasite라는 용어의 어원은 그리스어인 para(곁)와 site(먹는 것)에 유래되었다.

임상 기생충학은 인체와 관련되는 기생충만 연구의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기생충에는 원충류(原蟲類)와 후생동물에 속하는 흡충류(吸蟲類)·조충류(條蟲類)·선충류(線蟲類), 그리고 절족동물에 속하는 곤충류 등이 있다. 기생충은 외부에 기생하는 외부기생충과 체내에 기생하는 내부기생충으로 분류하는데 대부분은 내부기생충이며, 병원성을 갖는 인체 기생충도 거의 내부기생충이다. 우리나라의 기생충 감염률은 1971년 84.3%로 국민 전체가 기생충에 감염된 상태로 심각한 보건 문제 중 하나였으며, 기생충 왕국이란 말로 표현되고 있었다. 그 후 경제 수준의 향상과 환경개선, 생활 습관의 변화, 화장실의 개량 및 영농방법의 개선 등에 따라 현저히 감염률이 감소하여 1997년에는 감염률이 2.4%로 급격한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2) 기생충의 감염경로와 증세

우리나라는 기생충 관리에 성공한 국가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감염되는 기생충은 회충, 편충 등 선충류 외에 생선회, 육회 등의 섭취로 발생하는 흡충류와 조충류 등이다. 인체 기생충들은 모양이나 크기, 생활주기 등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기생충 성충은 인체의 장내에 기생하여 소화의 장애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특히 성충은 체중감소, 병약, 변비, 식욕부진, 위통 또는 설사와 빈혈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미성숙한 형태인 유충은 폐에 침입하여 기침을 일으키고 피부에서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등 인체 곳곳에 침입하여 심각한 증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기생충으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어지러움, 근육통 및 부종 등이 나타난다.

 

기생충의 종류와 관리

1) 선충류(線蟲類 : Nematodes)

선충류는 원주상(圓住狀)으로 좌우대칭이며, 벌레 몸체의 양 끝은 뾰족하고 자웅이 분리되어 있다. 편절이나 흡반 같은 것은 없으며 색깔은 유백색 또는 담홍색이다.

 

(1) 회충증(Ascariasis)

회충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제5군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는 높은 감염률을 보였던 기생충이다.

병원체 : Ascaris lumbricoides

인체 기생 부위는 소장이며, 분변으로 탈출한 수정란은 외계의 흙 속에서 온도, 습도 등의 조건이 적당하면 자충포장란으로 발육한다. 보통 22~28℃에서 약 2주일이면 감염형이 되어 오염된 야채, 불결한 손, 파리의 매개에 의한 음식물의 오염으로 경구 침입한다. 경구 침입을 하면 위에서 부화하여 심장, 폐포, 기관지, 식도를 거쳐 소장에 정착한다. 감염 후 성충이 되기까지는 60~75일이며, 회충의 수명은 1년이며 암놈 1마리는 하루에 10만 개 내지 20만 개의 충란을 산란한다.

증상으로는 일반적인 증세로 전신권태, 미열, 식욕감퇴, 구토 등이 있고 특이증상으로 토식증, 이미증, 간농양, 담낭염 등과 유충의 폐포 파열 및 손상에 의한 폐렴 등이 있다.

예방 방법은 분변 관리의 철저, 파리의 구제 등 환경의 개선, 보건 교육의 강화, 청정채소의 재배 및 환자의 정기적인 검사와 구충이 필요하다.

 

(2) 구충증(鉤蟲症 : Hook worm disease)

인체에 기생하는 구충에는 두비니 구충(십이지장충)과 아메리카 구충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비니 구충만 유행이 밝혀져 본충을 십이지장충이라고 불러왔으나, 그 후 아메리카 구충의 인체감염과 유행이 밝혀져 십이지장충을 두비니 구충으로 아메리카 구충과 구분하여 부른다.

병원체 두비니 구충(십이지장충 : Ancylostoma duodenale), 아메리카 구충(Nector americanus)

충란이 체외로 분변과 함께 배출되면 30℃ 전후에서 24~48시간 안에 부화하여 제1기 간상 유충이 되며, 1주일 후 제2기를 경과하여 감염성이 있는 사상 유충이 된다. 사상 유충이 피부를 통하여 침입하여 소정맥이나 임파선을 통하여 심장으로 가고 폐동맥을 거쳐 폐에 도달하며, 그 후 기도와 인두, 식도, 위를 거쳐서 소장에 도달한다. 아메리카 구충과 두비니 구충의 생활사는 거의 같으며, 두비니 구충은 경구감염으로 아메리카 구충은 경피 감염으로 주로 침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 침입하여 5주 정도면 성충으로 성숙한다.

증상은 충체의 흡혈로 인한 혈액의 손실과 충체의 독성물질에 의한 인체 조혈 기능의 저하, 토식증 등이 일어나며, 많은 사상 유충이 경구적으로 침입할 경우에 채독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방은 회충의 경우와 같으며, 오염 우려가 있는 밭에서 작업을 할 때는 피부 보호가 요구된다.

 

(3) 요충증(Enterobiasis)

요충은 열대지역보다도 온대, 한대에 많으며, 아직도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으며, 1991년에 0.1%의 감염률을 보였다. 제5군 감염병이다.

병원체 : Enterobius vemicularis

충란이 경구적으로 침입 되면 소장에서 부화하고 맹장, 결장 등에 이르러 성충으로 성장·기생한다. 성충으로 성장하는 기간은 감염 후 40일 정도이며 산란기가 되면 항문 주위로 기어 나와 산란한다. 이때 자충(larvae)을 포함함으로써 감염력을 가진다. 이때 오염된 손이나 음식물을 통하여 경구적으로 침입하게 된다.

증상은 항문 부위, 회음부 등에 기어 나와 충란을 산란할 때 심한 소양증이 있으며, 긁게 되면 발적, 종창을 일으키며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유발한다.

예방으로는 회충의 경우와 같으나 특히 요충은 가족이나 집단 일원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구충을 실시하여야 한다. 내의, 손, 침실의 청결이 필요하다.

 

(4) 아니사키스증(Anisakiasis)

아니사키스증은 일본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해산어류(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를 생식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생식 습관이 일본과 비슷하고, 생활의 향상으로 해산어류의 생식이 늘고 있으므로 주의를 필요로 하는 기생충 중의 하나이다.

병원체 : Anisakis sp.

아니사키스는 해산 포유류의 소화 간 내에 기생하는 성충이 충란을 산란하여 바닷물에 배출하면 충란은 해산 갑각류에 섭취되며, 이 갑각류를 해산어류가 먹음으로써 해산어류의 내장, 장관, 근육조직 등에 유충이 기생하며, 다시 종말 숙주인 해산 포유류에 섭취된다. 인체감염은 주로 해산어류를 생식할 때 이루어진다.

감염 증상은 소화관에서 궤양, 종양 특히 호산구성 육아종을 일으킨다.

예방으로는 아니사키스증의 예방은 해산어류를 생식하지 않아야 한다. 해산어류를 20일 이상 냉장고에 보관하면 이 충은 완전히 사멸된다. 이 외에도 선충류에는 말레이 사상충, 분선충, 돼지고기를 통해 감염되는 선모충, 침 파리에 감염되는 로아 사상충, 등애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오짤드사상충 등이 있다.

 

2) 흡충류(吸蟲類 : Trematoda)

흡충류는 편형동물에 속하는 것으로 대개 좌우대칭이며, 소화관은 불완전하며, 2개의 흡반(sucker)을 갖고 있다.

 

(1) 간흡충증(Clonorchiasis)

간흡충은 간디스토마라고도 한다. 이 충은 극동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주요 강 유역에 많이 감염되어 있으며, 제5군 감염병이다.

간흡충의 인체 기생 부위는 간의 담관이다. 성충이 충란을 산란하면 간 담도를 통하여 장관을 거쳐 분변으로 배출한다. 충란 내에는 이미 성숙한 미라키듐(miracidium)이 있으며, 담수에서 충란은 제1 중간숙주인 왜 우렁(bulimus)이나 쇠우렁(parafossarulus man-chouricus)에게 섭취되어 miracidium은 스포로시스트 → 레디아로 발육한 후 다시 유미 유충이 된다. 이 유미 유충은 왜 우렁이를 탈출하여 수중에서 돌아다니다가 제2 중간 숙주인 담수어와 접촉하면 그 숙주 내에서 피낭유충이 된다. 이 피낭유충이 있는 담수어를 생식하면 인체 내에서 피낭유충이 분리된 후 십이지장에서 소화액이 작용으로 탈낭하게 되며, 인체의 총담관을 거쳐서 담도의 말단부로 이행하여 기생한다. 감염은 조리과정 중에 조리기구를 통하여 다른 음식물을 거쳐 경구 감염되는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다.

증상은 충체의 수 등에 의해서 달라지거나 충체의 기계적 또는 독소에 의하여 담관에 병변을 가져오고 심해지면 간경변의 원인과 원발성 간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예방으로는 민물고기의 생식을 금하고, 민물고기의 조리 후에는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조리기구의 소독을 철저히 한다.

그리고 분변 관리와 민물의 생수를 마시지 말며, 개나 고양이 등도 숙주이므로 충체에 감염되지 않도록 애완동물의 관리를 철저히 한다.

 

(2) 폐흡충증(Paragonimiasis)

폐흡충증은 극동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전국에서 발견되며, 특히 전남과 제주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제5군 감염병이다.

병원체 : paragonimus westermani

폐흡충의 인체 기생 부위는 폐장이며, 산란한 충란은 객담과 함께 기관지로 기도를 통해 외부로 배출된다. 충란은 수중에서 miracidium으로 발육하여 제1 중간숙주인 다슬기에 침입하여 다슬기 내에서 sprocyst → redia → cercaria가 되어 수중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제2 중간 숙주인 가재나 게에 침입한다. 가재나 게의 아가미, 내장 또는 근육에 침입하여 피낭유충이 된다. 사람이 피낭유충이 있는 제2 중간숙주를 생식함으로써 감염되며, 인체 내에서 십이지장에서 탈낭 하고 어린 충체는 장벽, 복강, 횡격막, 흉막강을 거쳐 폐에 침입하여 성충으로 발육한다. 인체감염 후 산란하기까지는 60~90일이 소요된다.

폐흡충의 숙주로는 사람 이외에 호랑이, 여우, 늑대, 개, 쥐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알레르기 반응, 화농성 및 궤양성 또는 결핵성 병소를 형성, 석회 침착 등이 일어난다.

충체가 정상 기생 부위가 아닌 부위에 기생하는 것을 이소적 기생이라 하는데 폐흡충의 경우 이소적 기생 부위로 흉부, 복부, 뇌부, 안와에 기생하며, 특히 뇌 폐흡충증에서는 간질 증상, 신경 증상, 반신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은 게나 가재의 생식을 하지 않아야 하며, 유행지역에서는 생수를 마시지 않도록 하고, 숙주 동물의 관리를 철저히 한다. 그리고 감염자의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와 감염자의 객담의 위생적 처리가 요구된다.

 

3) 조충류(條蟲類) : Cestoda)

편형동물에 속하며, 자웅동체이며 소화관이 없고 두부에서 이어지는 편절은 수개에서 수천 개까지 이어지는 것도 있다.

 

(1) 유구조충(有鉤條蟲) : Taenia solium)

갈고리촌충 또는 pork tapeworm이라고도 부르며, 세계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돼지고기를 생식하는 지역에 많이 퍼져 있다. 유구조충은 성충의 감염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란 섭취로 인한 낭충증(cysticercosis) 감염이 많다.

병원체 : taenia solium

자웅동체이며 인체의 소장 내에 기생한다. 편절이 분변과 함께 외부로 배출되면, 충란이 유리되어 중간 숙주인 돼지에 섭취된다. 중간숙주인 돼지의 장에서 부화하여 유충이 되고 그 유충은 장벽, 혈류를 통하여 각 조직으로 침입하여 8~10주 후에는 성숙한 유구 낭미충이 된다. 유구 낭미충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사람이 생식하면 인체의 소장에서 8~10주 후에 성충으로 성숙하여 수태 편절이 분변과 함께 탈출한다.

증상으로는 감염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국소에 삼출성 조직반응, 세균 침윤, 섬유조직의 증가가 일어나고 나중에는 석회화된다. 뇌에 침입하게 되면 뇌낭충증이 발생하여 두통, 구토, 경련, 간질 등의 증상이 일어나며, 안부에 침입하면 안부 낭충증이 발생하여 안구통, 변시, 실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으론 돼지고기를 생식하지 말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돼지 사료에 분변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환자의 경우 조기에 치료하여야 한다.

 

(2) 무구조충(無拘條蟲 : Taenia saginata)

민촌충 또는 beef tapeworm이라고도 부른다. 무구조충은 세계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유구조충보다 감염률이 높다.

병원체 : Taenia saginata

자웅동체이며 인체의 소장에 기생한다. 분변과 함께 편절이 배출되면 편절이 파열되고 충란이 유리된다. 충란은 풀이나 사료에 오염되어 중간숙주인 소에 섭취되며, 소의 장에서 부화하여 육구 유충이 된다. 이 유충이 장벽을 관통하여 혈류, 임파를 통하여 근육이나 기타 조직에 침입하여 약 2개월 후면 무구 낭미충이 된다. 낭미충에 감염된 쇠고기를 사람이 생식하면 소장 점막에 부화하여 2~3개월이면 성충으로 발육한다.

설사, 복통, 소화장애, 구토 등 소화기계 장애를 일으킨다. 예방으로 쇠고기를 날로 먹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식습관 중 육회를 먹는 것이 무구조충의 감염을 유발한다. 소가 먹는 풀이나 사료에 분변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환자는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4) 원충류(Potozoa)

원충은 단일세포로 되어 있으나 후생동물(metazoa)과 같이 운동성, 소화, 영양분의 섭취, 생식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1) 이질아메바증(Amoebeasis)

원충류 중 근족 충류(rhizopoda)에 속하며, 사람에게 이질이나 간농양 등 아메바증을 일으키는 병원성 아메바이다. 열대와 아열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병원체 : Entamoeba histolytica

이질아메바는 영양형과 포낭형이 있는데, 영양형은 인체에 감염되면 위액에 의해 파괴되며 외부에서의 저항력도 약하다. 반면에 포낭형은 저항력이 강하여 물속에서도 1개월까지 생존하며, 분변에서는 적당한 환경일 경우 2주까지 생존할 수 있다. 분변으로 배출된 포낭형은 식품, 물 등에 오염되어 경구적으로 침입 되면 회장 하부에서 탈낭하여 대장으로 하행하여서 점막에 침입하여 분열 증식한다. 인체감염 후 잠복기는 1개월 정도이다.

증상으론 급성 이질, 만성 이질, 간·폐 등의 합병증이 있으며, 급성 이질은 점 혈변을 배설하며 복통을 동반한다. 이소적기생이 되는 경우 간, 폐, 뇌 등에 심한 병변을 보일 수 있다. 예방으론 음료수를 끓이거나 소독하여 마시며, 분변의 관리를 위생적으로 하고, 파리 등 곤충의 관리를 위생적으로 한다. 특히 집단생활 시 충란을 보유하고 있는 자의 음식 조리를 금하여야 한다.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를 실시한다.

 

(2) 질트리코모나스(Trichomomas vaginalis)

원충 중 편모 충류에 속하며, 제4의 성병으로 불린다.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체 : Trichomomas vaginalis

인체 기생 부위는 여자는 질부이며, 남자는 전립선, 요도이며 방광에도 기생한다. 이 원충은 여성이 감염원이고 남성은 증상이 없으며, 전파자로서 중요하다. 감염경로는 주로 성행위로 인하여 접촉되고 있으며, 서양식 변기나 목욕탕, 오염된 내의 등에서도 감염된다. 질 조직 내에는 침입하지 못하며,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에서만 발견된다.

증상으론 단독 감염보다도 세균, 진균 등과 동시에 감염되는 일이 많으며, 대하증, 빈뇨, 악취, 소양감, 질 점막의 발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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